안전한 약물 사용을 위한 새로운 길: 외래 약국을 위한 ISMP 모범 사례 발표
의약품 조제와 처방 과정에서의 오류는 환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 안전한 약물 사용 연구소(The Institute for Safe Medication Practices, ISMP) 는 외래 및 지역 약국(Ambulatory & Community Pharmacy) 을 위한 최초의 표적 약물 안전성 모범 사례(Targeted Medication Safety Best Practices) 를 발표했습니다.
왜 새로운 가이드라인이 필요한가?
의료 현장에서 꾸준히 제기되어 온 약물 사용 실수들은 반복적인 경고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에게 지속적인 위험을 초래해 왔습니다. 이에 ISMP는 지난 2014년 병원 중심의 약물 안전 개선을 목표로 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외래 및 지역 약국에서도 안전한 약물 사용을 보장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ISMP가 제안하는 주요 개선 사항
외래 약국의 안전한 약물 사용을 위해 ISMP가 제시한 주요 모범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처방전 조제 및 백신 접종 시 환자 확인 오류 방지
- 처방전 조제 및 백신 접종 과정에서 환자 식별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중 확인 절차 도입
2. 바코드 스캔 기술 확대 적용
- 조제 오류를 줄이기 위해 바코드 스캔 시스템을 확장하여 의약품 및 백신 배포의 정확성 강화
3.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 오남용 방지
- 메토트렉세이트가 항암 치료 외에도 류마티스 관절염 같은 만성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경우 일일 복용 실수 방지책 마련
4. 환자의 체중 기반 복용량 검증
- 체중 기반 용량(weight-based dosing) 이 필요한 약물의 경우, 환자의 체중 정보를 활용해 복용량을 이중 확인하는 절차 추가
5. 반품된 약물의 재고 정리 과정에서의 오류 감소
- 자동화 기술을 활용한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으로 잘못된 약물이 다시 유통되는 리스크 차단
6. 백신 준비 및 투여 시 정확성 유지
- 백신 준비 과정에서 사용 가능한 안전장치 도입 및 검증 절차 시행으로 투약 실수를 방지
이 가이드라인이 약국 운영에 미치는 영향
이번 ISMP의 새로운 모범 사례는 환자의 신뢰도 향상뿐만 아니라, 약국 내 업무 효율성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안전한 조제 시스템을 도입하면 약물 오류로 인한 법적 분쟁을 예방하는 동시에 약국의 신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마무리하며…
의료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약국의 역할 또한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처방전을 조제하는 것을 넘어, 환자의 건강과 약물의 올바른 사용을 책임지는 전문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번 ISMP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약국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원뿐만 아니라 외래 및 지역 약국에서도 약물 안전성을 강화할 때 환자들에게 더욱 건강한 미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약국에서는 안전한 조제 절차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가요? 새로운 가이드라인 도입에 대한 의견을 댓글로 나눠 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