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하루 15분으로 되찾는 유연한 몸, 전신 스트레칭의 놀라운 효과
요즘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다이어트나 건강 관리, 혹은 체력을 길러보고자 헬스장에 등록하고, 요가나 필라테스 등의 수업을 듣고, 바쁜 일상 속에서도 틈틈이 걷기 운동을 실천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저 역시 최근에 운동을 시작한 지인을 통해 이런 열기를 다시금 체감하게 되었는데요.
그 지인은 몇 달 전부터 근력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왔습니다. 처음엔 몸이 훨씬 가벼워지고 수면의 질도 좋아졌다고 말했죠. 그런데 언제부턴가 정체기처럼 몸이 다시 무겁고 뻐근해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특히 목과 어깨의 뻣뻣함은 사라지질 않고, 허리를 굽히는 동작조차 전처럼 편하지 않다고 했죠. 여러분도 비슷한 경험 있으신가요?
이런 불편함은 운동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는 흔한 이야기입니다. 아무리 운동을 꾸준히 해도, 휴식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몸이 무겁고 통증이 느껴진다면, 단순히 수면 부족이나 운동량의 문제는 아닐 수 있습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간과하고 있는 중요한 회복 과정이 있습니다. 바로 ‘스트레칭’입니다.
왜 수면만으로는 부족할까?
많은 분들이 “나는 충분히 잠을 잤는데 왜 몸이 피곤하지?”라고 의문을 갖습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수면’이 ‘정적인 회복’이라는 점입니다. 수면은 주로 뇌와 신경계를 쉬게 하는 정적인 휴식이기 때문에, 근육과 관절의 긴장을 능동적으로 완화하는 과정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우리 몸의 근육은 사용한 만큼, 혹은 자극을 받은 만큼 제대로 된 '이완'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잠을 자는 것만으로는 굳어 있던 근육이 풀리지 않기 때문에 전신의 긴장감은 쌓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피로와 결림의 원인이 바로 비운동 시간 동안의 ‘비활성 상태’ 즉, 신체가 능동적으로 회복되지 못하고 긴장 상태가 누적된 결과인 셈이죠.
스트레칭, 단순하지만 강력한 회복법
그렇다면 해답은 무엇일까요? 바로 '스트레칭'입니다. 스트레칭은 몸을 부드럽게 움직이며 관절과 근육을 이완시키는 행위로, 꽉 조여 있던 몸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풀어주고 정체된 혈류를 다시 활성화시킵니다. 무엇보다도 스트레칭은 전신을 부드럽게 움직이는 동안 호흡을 이용해 마음까지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효과도 있어 심신의 회복에 탁월한 기능을 하죠.
짧은 시간, 큰 효과 – 스트레칭은 어렵지 않다
스트레칭을 어렵게 느끼는 분들이 많지만, 사실 아주 간단하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직장인이라면 하루 중 잠깐의 여유, 예컨대 점심시간 후나 오후 근무가 시작되기 전 자리에 앉아서 상체 위주로 5분 정도 스트레칭을 해보세요. 목과 어깨, 팔과 손목, 등 쪽의 긴장감이 생각보다 빠르게 완화되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하루의 시작과 끝에도 스트레칭을 넣어보세요. 기지개를 켜듯 일어난 직후, 또는 퇴근 후 TV를 보며 바닥에 앉아 하체부터 하나씩 부드럽게 움직여주는 것만으로도 하체의 피로와 긴장은 확연히 줄어듭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이완해주는 데 필요한 시간은 고작 15분 정도! 하루 종일 쌓였던 피로를 풀기 위한 시간으로 이보다 짧고 효율적인 방법도 흔치 않습니다.
전신을 구석구석 푸는 15분 스트레칭 루틴
운동을 하고 있어도, 혹은 일상생활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장인이라도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이 스트레칭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스트레칭을 해야 할지 막막한 분들을 위해, 유튜브 채널 ‘올블랑TV’를 운영 중인 여주엽 대표가 만든 '15분 전신 스트레칭 루틴' 영상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여 대표는 다양한 운동법과 회복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쉬운 운동’을 지향하는 콘텐츠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해당 영상에서는 상체를 먼저 앉아서 천천히 풀어주며 시작해, 이후 하체 위주의 동작으로 연결됩니다. 직장, 가정 어디서든 부담 없이 따라 할 수 있는 구성이 특징입니다.
이 스트레칭 루틴은 단순한 스트레칭이 아닌, 매일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회복 루틴입니다. 특히 운동 직후나 하루 일과를 마칠 때, 혹은 아침에 몸이 찌뿌듯할 때 해주면 금세 근육의 긴장을 풀고 혈액순환을 도와 기분까지 상쾌해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스트레칭은 단순히 근육을 늘리는 것을 넘어서, 일상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요소입니다. 움직이고 나서 ‘풀어주기’, 쌓인 긴장은 ‘놓아주기’, 숨을 깊이 들이쉬고 내쉬며 ‘진정하기’는 단 10~15분 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지금 여러분의 일상에 딱 15분을 투자해보세요. 스트레칭으로 굳은 몸과 마음을 가볍게 풀어주면, 내일의 컨디션은 오늘보다 훨씬 더 유연하고 활기차게 바뀔 것입니다.
영상 보면서 따라하기 🎥
👇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여주엽 대표의 전신 스트레칭 루틴을 따라할 수 있습니다.
👉 ‘전신 구석구석 스트레칭 끝판왕… l MUST DO DAILY 15 MIN FULLBODY STRETCH’
https://youtu.be/reegYUJ1kYc?si=EFXmTpFGhBoOeMtw
오늘도 건강하고 유연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출처: 동아일보, 2025년 3월 30일자 기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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