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건강검진으로 암 조기 발견 사례 증가

2024년 건강검진 통해 암 6,138건 발견… 정기 검진의 중요성

한국건강관리협회, 암 검진 결과 발표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2024년 한 해 동안 전국 17개 건강증진의원에서 실시한 암 검진 결과, 총 6,138건의 암이 발견되었다고 3월 22일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전체 검진 건수 576만 2,615건 중 0.11%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이번 검진을 통해 ▲유방암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폐암 ▲전립선암 ▲간암 등 다양한 유형의 암이 발견되었습니다. 특히 유방암이 가장 많이 진단되었으며, 갑상선암과 위암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또한 췌장암 등 50종의 저빈도 발견암으로 분류된 기타암도 443건이나 확인되었습니다.

연령별 암 발생 건수를 살펴보면, 60대에서 1,767건(31.0%)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50대, 40대, 70대, 30대, 20대, 80세 이상 순으로 암 발병률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 암 조기 발견에 필수

세계보건기구(WHO)는 암 예방을 위해 ‘3-2-1’ 원칙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암 발생의 3분의 1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예방 가능하고, 3분의 1은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3분의 1은 적절한 치료를 통해 완화가 가능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WHO는 매년 3월 21일을 ‘암 예방의 날’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김인원 회장은 이번 발표에서 “무심코 반복하는 생활습관들이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며, “일상 속에서 작은 변화들을 실천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그는 “암 조기 발견이 치료 성공률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면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예방과 조기 치료에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건강검진은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조기에 암을 진단하면 치료 가능성이 크게 증가하며, 치료 비용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령대별 추천 검진 항목을 확인하고,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암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의 중요성

암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생활습관 개선입니다. WHO와 다양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상당수의 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1. 건강한 식습관 유지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면역력을 높이고, 발암물질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가공육과 고지방 음식 섭취를 줄이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꾸준한 운동

정기적인 운동은 체내 면역 기능을 강화하고, 체중 관리를 통해 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하루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권장합니다.

3. 금연 및 절주

흡연은 폐암을 비롯한 여러 종류의 암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입니다. 또한 과도한 음주는 간암, 위암 등과 연관이 있으므로 술의 양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4. 스트레스 관리

만성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낮추고 암 발생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명상, 취미 생활, 충분한 수면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적절히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건강관리협회의 앞으로의 계획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앞으로도 더욱 정밀한 검진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 건강증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최신 의료 장비를 도입하고, 전문 의료진과의 협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암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병이지만,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한다면 충분히 예방하고 조기에 치료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건강을 위해 미리 대비하고, 건강 검진을 생활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출처: https://www.kh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32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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