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예방수칙 철저 준수 필요

제목: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모기 활동 기간, 철저한 예방수칙으로 건강 지키세요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지난 3월 27일,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가 제주특별자치도와 전라남도 지역에서 확인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본격적인 모기 활동 시기가 시작되면서 일본뇌염 감염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주의보는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활동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전국적인 예방 관리가 절실한 때임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따라서 국민 여러분은 일상생활 속에서 모기 회피와 예방수칙을 철저히 실천하여 감염 위험을 줄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일본뇌염이란?

일본뇌염은 바이러스성 뇌염의 일종으로,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릴 경우 감염될 수 있습니다. 감염된 사람 대부분은 특별한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발열, 두통 등의 경미한 증상만 나타납니다.

그러나 일부 환자들에게는 치명적인 경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고열, 발작, 혼란, 경련, 마비 등의 중증 증상이 나타나며, 이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확률이 2030%에 달합니다. 특히 뇌염에서 회복되었더라도 약 3050%의 환자들은 다양한 신경계 후유증, 즉 언어장애, 운동장애, 인지기능 저하 등을 경험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 예방접종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

질병관리청은 일본뇌염의 효과적인 예방을 위해 국가예방접종 사업을 통해 백신 접종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2년 이후 출생한 아동의 경우 국가필수예방접종 대상에 포함되어 있으며, 지정된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은 총 5회에 걸쳐 일정에 맞춰 진행되며, 이를 모두 완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접종 종류에는 생백신과 불활성화 백신이 있으며, 접종 시기에 따라 접종간격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접종 일정을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에서 확인한 후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병관리청은 국가예방접종 지원 제도를 통해 아동들이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모든 보호자는 자녀의 예방접종 일정을 잘 확인하고, 시기에 맞춰 접종을 완료해야 합니다.

■ 모기 활동기, 생활 속 실천해야 할 일본뇌염 예방법

예방접종 외에도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모기 회피 방법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여름철에는 아래와 같은 예방법을 꼭 지켜주세요.

1. 야외 활동 시 긴 옷 착용: 특히 해 질 무렵과 새벽 시간대에는 모기의 활동이 왕성하므로 긴팔, 긴바지를 착용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합니다.

2. 모기 기피제 사용: 신체 노출 부위나 옷 위에 뿌릴 수 있는 허가받은 기피제를 적극 활용하세요.

3. 가정 내 모기 유입 차단: 방충망, 모기장 등을 점검하고,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고여 있는 물은 자주 비워주어 모기 번식을 막도록 합니다.

4. 외출 후 샤워 및 옷 갈아입기: 외출 후에는 즉시 샤워를 하고 모기에 물린 자국이 있는지 체크하며, 옷도 깨끗한 것으로 갈아입는 것이 좋습니다.

■ 지영미 청장 “예방접종과 예방수칙 실천, 모두 중요”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만큼, 향후 모기 활동 기간 동안 국민들께서는 예방접종과 함께 모기 회피를 위한 생활 실천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부탁드립니다.”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국가예방접종대상 아동은 정해진 일정에 따라 반드시 접종을 마쳐야 하며, 일상 속에서 개인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일본뇌염, 우리도 안전하지 않다!

일본뇌염은 과거 동남아나 특별한 해외 지역에서만 주의가 필요하다고 여겨졌지만, 이제는 우리 일상 속에서도 충분히 감염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매년 여름철이면 전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감염 위험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내 아이와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 바로 예방입니다. 감염병은 치료보다 예방이 훨씬 더 확실하고, 비용도 적게 듭니다. 예방접종과 모기 퇴치를 위한 생활수칙 실천은 여러분의 건강한 여름을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오늘부터라도 모기기피 환경 만들기, 옷차림 주의, 접종일정 점검 등의 예방활동을 실천해보시길 바랍니다.

📝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바로가기: https://nip.kdca.go.kr
📌 예방접종 가능한 병원 및 보건소 조회 가능!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위하여, 우리 가족 모두 일본뇌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실천합시다!

출처: https://www.kh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32566